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울산-전북 '형제의 결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울산-전북 '형제의 결투'

입력
2006.09.29 23:53
0 0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삼성하우젠 2006 K리그 후기리그 7라운드 경기가 9월30일과 10월1일 전국 7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벌어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울산과 전북의 리턴 매치. 현대가(家) 형제 구단인 양팀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맞붙어 90분 동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울산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선두 수원에 승점 3점 차로 5위에 머물고 있는 울산은 27일 승리의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반면 전북은 10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의 대역전극을 위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특히 ‘베어벡호 3기’와 도하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동갑내기 골잡이 최성국(울산)과 염기훈(전북)의 발 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성국은 13일 알 샤바브(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 1차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7일 천금의 결승골을 터트리며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고 있다. 염기훈은 20일 상하이 선화와의 8강 2차전에서 1골1도움으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27일에도 1-2로 뒤진 후반 1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대구 원정경기에 나서는 박주영(서울)의 득점포 가동 여부도 관심사.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극심한 부진을 딛고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두 경기 연속 골대를 맞추며 후기리그 첫 골 사냥에 실패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