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은 28일 "담배 가격 500원이 인상되지 않으면 7,000억원의 예산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에서 내년 세입ㆍ세출 예산안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담배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보험료를 올리거나 사업을 축소야 한다"며 "그럴 경우 국민건강증진기금이 노인전문병원을 세우거나 암 검진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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