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새 브랜드를 도입하고 '주택 명가'위상회복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계동 본사 아산홀에서 이종수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브랜드 '힐스테이트'(Hillstate) 선포식을 갖고 명품 아파트 재건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현대건설의 새 브랜드 '힐스테이트'는 언덕, 고급주거단지를 뜻하는 'Hill'과 지위, 품격을 의미하는'State'의 합성어로 '품격과 자부심을 주는 공간'을 표현한다. 또한 힐스테이트의 심볼마크로 스크립체를 이용해 제작한 'H'자는
'Hyundai'의'H'자와 연계해 현대건설의 정통성을 살렸다.
현대건설은새브랜드 힐스테이트를 10월말 분양하는 성동구 성수동 KT부지사업에 첫번째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 29일부터 사상 첫 TV CF광고를 내보내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예정인데, 메인 모델로는 배우 고소영씨가 선정됐으며 영화감독 임권택씨, 작가 최인호씨, 헤드헌터 유순신씨, 록가수 윤도현씨 등도 명사모델로 참여한다.
이종수 사장은 "현대아파트는 브랜드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외관과 내부구조, 인테리어등이 모두 달라질 것"이라며" 아파트 외관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근 홍콩과 호주의 유명 디자인회사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연내 새로운 모습의 현대아파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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