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 택배 주문이 폭주하는 명절 대목, 선물 배송 기회를 놓쳤다면 이번 주말 가까운 편의점을 찾아 선물을 주문해보자.
현재 한진택배, 대한통운, 현대택배 등 대형 택배사들은 개인물량에 대한 주문을 26일 마감하고 백화점 할인점 등의 법인물량만 배송하고 있다. 반면 편의점들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30일 오후까지 주문을 받기 때문에 아직은 여유가 있다.
세븐일레븐은 29일 오후2시, 훼미리마트와 바이더웨이는 30일 0시, GS25시는 30일 오후3시까지 주문을 받는다. 서울에서 당일 오후3시까지 접수하면 제주, 도서 지역을 제외한 모든 목적지에 그 다음날까지 물품이 배송된다.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S25에서는 이 기간 중 150여 가지의 '추석선물세트' 를 구입해 편의점 택배로 배달을 의뢰할 경우, 기존 택배배송비에서 3,000원을 깎아준다.
훼미리마트에서 택배주문을 할 경우 일반 배송비보다 2,000~3,000원 가량 저렴한 3,000원에 배송할 수 있고, 한우갈비세트 (15만~25만원) 영광굴비세트 (7만~17만원)등 30여종의 상품은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바이더웨이도 무게와 상관없이 모든 제품의 배송비를 3,000원으로 책정했다. 참굴비세트(8만원), 한과세트(7만~15만원) 등 60여개 품목은 무료로 배송해준다. 홈페이지에서 접수여부, 주문일자 배송완료여부도 할인할 수 있다.
편의점 택배를 담당하는 CVS넷 관계자는 "편의점 택배시장이 매년 30% 이상씩 고속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전체 취급건수가 18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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