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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한가위를 즐겁게 -똑똑하게 귀성·귀경길가자

입력
2006.09.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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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오~8일 자정까지 경부 서초~신탄진 버스전용차로제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10월3일~10월8일)이 길어 교통량이 분산돼 주요 구간별로 소요되는 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1,2시간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의 전망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만9,624대로 지난해 추석에 비해 3.4% 증가한다. 우회도로 정보와 버스전용차로제, 임시개통 되는 고속도로와 국도 구간, 고속도로IC 통제 계획 등을 숙지하면 여유로운 귀성ㆍ귀성길이 될 것이다.

▦ 대구 부산 마산방향

강변북로, 88올림픽도로를 이용해 강일IC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이동하다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국도 6호선과 국도 44호선을 이용해 홍천IC로 진입한 후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만종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해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심각한 정체구간은 피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여주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때에는 이천IC에서 국도 3호선을 이용하거나, 여주IC에서 국도 37호선을 이용해 감곡IC로 진입,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좋다.

▦ 목포 군산 광주방향

인천 방향에서 오는 귀성객은 국도 39호선이나 국도 77호선을 이용해 아산을 경유, 홍성IC로 진입한 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천이나 서울 남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에서 국도 47호선을 통해 국도 39호선을 탄 후 아산을 거쳐 홍성IC나 대천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서울요금소를 통과해 수원(신갈)을 지나도 경부고속도로가 혼잡할 경우에는 안성 분기점에서 평택-안성고속도로를 이용, 서평택 분기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참고로 서해안고속도로의 송악-당진 구간이 혼잡할 경우에는 경부고속도로를 그대로 이용해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수원에서 출발할 경우 국도 1호선 오산-천안이 혼잡할 때에는 강릉방향의 국도 42호선-용인대 입구(지방도 333호선)-국도 45호선을 타고 경부고속도로 서안성IC로 진입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정체구간을 피하는 방법이다.

▦ 강릉방향

인천에서 강릉 방향으로 가는 경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신갈)에서 용인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때에는 수원IC를 빠져나와 국도 42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호법(이천)-여주구간이 혼잡할 때에는 양지IC에서 빠져 나와 국도 42호선을 이용, 문막IC로 진입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 충북(진천,청주) 충주 방향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국도 17호선을 이용해 일죽IC로 진입,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진천이나 청주로 갈 수 있으며, 국도 38호선을 거쳐 감곡IC로 진입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제천 방향으로 가는 경우 국도 38호선이 4차로로 돼 있어 편리하게 귀향할 수 있다.

▦ 고속도로IC 통제ㆍ버스전용차로제

10월4일 정오부터 8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고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양방향에서는 임시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또 10월4일 정오부터 6일 정오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IC의 진입이 통제되고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되며 반포, 서초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귀경 때에는 10월6일 정오부터 8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진입통제가 이뤄진다.

15인승 이상의 승합차는 승차인원에 관계없이, 9인승 이상 12인승 이하의 승용ㆍ승합차는 6명 이상이 타면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 6-8일 새벽2시까지 수도권 주요 지하철과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ㆍ간선버스가 연장운행하며 10월5일 새벽 4시부터 9일 새벽4시까지 개인택시부제도 일시 해제된다.

▦ 고속도와 국도 13곳 임시개통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와 국도 13곳이 임시개통 된다. 정부가 발표한 추석연휴 합동 교통대책에 따르면 추석 연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88올림픽고속도로 옥포-성산(13.2㎞) 확장공사 구간이 27일부터 2차로에서 4차로로 임시 개방된다. 또 국도 44호선 홍천-인제 확장공사 구간(5.3㎞) 등 국도 12개 구간 45.9㎞가 임시 개방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고속도로 지정체 예상 구간인 경부선 양재IC-오산IC 등 57곳과 병목 구간 9곳을 교통취약구간으로 선정해 집중관리하고 우회안내 및 교통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국도 39호선 수원-화성 구간(2.4㎞)을 포함한 17개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이 설치된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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