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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전통예술 일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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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전통예술 일상 속으로'

입력
2006.09.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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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고 소외 받아온 전통예술이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온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27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전통예술진흥원’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통예술 진흥대책 ‘비전 2010’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현재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있는 ‘전통문화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안’과 연계해 내년 3월께 전통예술진흥법을 제정하겠다”며 “이 법에 따라 전통예술진흥원 설립,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통예술 진흥 의무화, 학교와 사회교육에서의 국악교육 의무화, 국악방송 특별법인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또 전통예술의 원형을 탐구하고 재현하는 ‘전통예술 원형탐구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150여개 전통연희단이 참가하는 ‘제1회 전국 전통연희 축제’를 내년 추석 무렵 한강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대한민국 국악대상’을 신설, 전통음악ㆍ무용ㆍ연희 등 분야별 유공자와 원로에 대해 포상을 하기로 했다.

전통예술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정통 국악예술단, 퓨전예술단, 비보이(B-Boy), 태권도단 등이 참여하는 ‘전통예술 드림팀’의 구성을 지원하고, 국립중앙극장의 ‘우루왕’ ‘심청’, 국립국악원의 ‘태평서곡’ 등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작품’을 개발해 관광상품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전통음악, 전통무용, 전통연희 등 그동안 소외돼온 전통예술의 원형을 회복해 국민의 일상으로 돌려주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예술을 한류의 새로운 흐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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