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비속어와 반말 등을 남발한 MBC ‘강력추천 토요일’과 여성 댄서의 발작사고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낸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졌다.
방송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에서 ‘강력추천 토요일’에 대해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생방송 인기가요’에 대해서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각각 의결했다.
방송위에 따르면 ‘강력추천 토요일’은 8월 5일 비속어와 신조어, 어법에 맞지 않는 외국어 표현, 반말, 반말투 자막, 자막오기 등을 연속적으로 방송해 방송언어에 관한 심의규정을 어겼다. ‘생방송 인기가요’는 8월20일 그룹 씨야가 노래하던 중 백댄서가 무대에 쓰러져 30초 가량 방치됐다가 들려나가는 장면을 그대로 노출했다.
이희정 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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