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은 26일 5ㆍ31 지방선거 때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을 지시 또는 묵인한 혐의로 김태환 제주지사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 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2차례 불러 소환, 조사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김 지사가 도청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을 직접 지시하거나 묵인 또는 공모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김 지사는 제주지검에 출두하면서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김 지사의 소환조사를 끝으로 5ㆍ31 지방선거 당시 공무원 선거 개입 의혹사건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말까지 김 지사와 관련 공무원 등을 일괄적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제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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