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모스키 부회장 선임
㈜두산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에 말레이시아 서던뱅크 수석부행장인 제임스 비모스키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올초 사회적 약속으로 내걸었던 ‘외국인 CEO 영입’을 실천했으며, 비모스키 부회장 체제를 통해 경영시스템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의 비모스키 부회장은 1980년부터 2004년까지 맥킨지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2004년부터는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서던뱅크의 수석부행장과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을 지낸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1992년부터 6년간 맥킨지 한국대표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우리나라 경제환경과 기업문화 및 두산그룹에 대한 이해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맡게 될 비모스키 부회장은 CEO로서 ㈜두산을 대표하며, 사업전략 및 경영시스템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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