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 발표(28일)를 앞두고 25일 재계 대표와 금융기관장들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번 종합대책은 우리 기업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작업한 결과"라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기본으로 검토했고 단순히 규제완화 여부만이 아니라 정부가 적극 나서 도와줄 부분은 없는 지 살핀 만큼 경제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이닉스 등 6개 기업의 수도권 공장증설 문제 등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과 관련, "검토가 아직 진행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대책에는 개별기업에 대한 수도권 규제완화 여부는 들어있지 않다"고 재경부 관계자는 전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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