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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9.2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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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매수로 상승 반전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2,000억원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 KTF를 비롯해 환율하락 수혜주인 한국전력, 포스코 등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샘표식품이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주주명부 열람을 놓고 장하성 펀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화섬과 태광산업도 각각 5.26%, 3.35% 올랐다.

■ 투자심리 위축 나흘째 하락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해외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나흘째 하락했다. 지난 주 후반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출발한 장은 한때 60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쏟아져 약세로 돌아섰다.

정보통신부의 이동통신사업자 상호접속료율 조정 영향으로 LG텔레콤이 5% 이상 내렸으며, NHN 엠파스 다음 등 인터넷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 기대감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는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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