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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삼성-2위 현대 '1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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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삼성-2위 현대 '1경기차'

입력
2006.09.2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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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 막판 선두 싸움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에 빠졌다.

2위 현대가 4위 KIA에 13-1 대승을 거둔 반면 선두 삼성은 올 시즌 11연승을 거뒀던 ‘보약’ SK와의 주말 방문 2경기를 1-6, 1-2로 모두 내주며 첫 7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3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두 팀간의 승차는 지난 6월15일 이후 101일 만에 처음으로 1경기 차로 좁혀졌다.

현대는 24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캘러웨이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막강 화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시즌 69승51패1무.

현대는 0-0이던 2회초 송지만의 3점포(시즌 14호) 등으로 5점을 얻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캘러웨이는 최근 6연승과 함께 KIA전 6연승(8경기 6승 무패)을 달렸다. 시즌 13승7패.

반면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넌간 SK에 이틀 연속 ‘고춧가루’를 뒤집어 썼다. 삼성은 올 시즌 SK와의 최종 상대전적에서 13승5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나,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잇따라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시즌 69승49패3무.

최근 김한수 진갑용 등 주포들의 잇단 부상 결장과 ‘60억원의 사나이’ 심정수가 부진을 보이고 있어 삼성으로서는 남은 5경기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삼성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단 3점 만을 뽑는 빈타에 시달렸다.

5위 두산도 ‘잠실 라이벌’ L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이혜천의 호투와 7회 터진 집중타에 힘입어 5-2로 승리, 2연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불씨를 다시 되살렸다. KIA와는 1.5경기 차. 7경기를 남겨 놓은 두산은 KIA가 남은 6경기에서 4승2패를 할 경우 기적적으로 전승을 하면 4강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두산이 6승1패를 할 경우에는 동률이 되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승자승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이 좌절된다.

부산에서는 3위 한화가 7위 롯데를 8-1로 완파하고 KIA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한화 선발 송진우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7패), 통산 201승째를 거뒀다. 1984년 이만수(삼성) 이후 첫 타격 3관왕을 노리는 롯데 4번 이대호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전날 한 타석에만 나온 데 이어 이날은 아예 출장하지 않았다. 타율 3할3푼5리로 2위 현대 이택근과는 불과 3리차.

광주=최경호기자 squeeze@hk.co.kr잠실=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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