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거인’ 장정(26ㆍ기업은행)이 한국낭자군의 10승 달성 선봉에 섰다.
장정은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골프장(파72ㆍ6,2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카리 웹(호주) 등 2위 그룹에 3타차 선두를 달렸다.
이로써 장정은 지난 6월 웨그먼스로체스터 우승에 이어 시즌 2승과 한국낭자군의 단일시즌 사상 첫 10승 전망을 밝혔다. 또 블랙호크골프장에서 처음 LPGA 대회가 열려 장정의 스코어는 코스레코드로 남게 됐다.
2002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희원(28ㆍ휠라코리아)은 3언더파 69타를 쳐 강지민(26ㆍCJ), 박희정(25ㆍCJ)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한달 만에 LPGA투어 무대에 나선 김미현(29ㆍKTF)도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박세리(29ㆍCJ)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고 3개월 만에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지은(27ㆍ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10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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