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책과세상/ 새 책 - 청갈색책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책과세상/ 새 책 - 청갈색책 外

입력
2006.09.22 23:53
0 0

▲ 교양ㆍ학술

▦청갈색책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생애 단 한 권의 책 ‘논리-철학논고’(1921)로 20세기 철학사에 이름을 올린 저자의 미완성 유고. 사후의 저서 ‘철학적 탐구’(1953)의 사유의 단초들을 엿보게 한다. 진중권 옮김. 그린비 1만5,900원

▦행복의 심리학 대니얼 네틀 지음. 행복은 무엇이며, 왜 우리는 행복에 집착하는 것일까. 심리ㆍ언어학자인 저자는 행복과 욕망의 딜레마, 뇌의 영향 등을 통해 새로운 행복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김상우 옮김. 와이즈북 1만1,000원

▦긍정 심리학-진정한 행복 만들기 마틴 셀리그만 지음. “행복도 만들어질 수 있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을 배워라” 저명 심리학자인 저자는 긍정적 정서를 통해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김인자 옮김. 물푸레 1만4,500원

▦천년의 음악여행 존 스탠리 지음. 서양 음악의 천년 역사를 음악 주변의 이야기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10개 언어 14개국에 출간된 클래식 음악사의 교양입문서. 이창희ㆍ이용숙 옮김. 예경 2만8,000원

▦토머스 헉슬리 폴 화이트 지음.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출간 이후 벌어진 진화론 논쟁에서 가장 전투적으로 다윈을 옹호해 ‘다윈의 불도그’라 불렸다는 헉슬리의 삶과 사상을 다뤘다. 그의 생은 과학지식인 탄생의 역사다. 김기윤 옮김. 사이언스북스 1만8,000원

▦사막의 아나키스트 제임스 카할란 지음. 1970~80년대 미국 환경운동의 전위이자, 에코타지(환경 오염시설물 파괴행위) 운동의 수호성인이었던 ‘에드워드 애비’의 극적이고 파란만장한 생애를 담았다. 최충익 옮김. 달팽이출판 1만2,800원

▦세상의 하이페리온 에곤 쉴레 지음. 고독의 열정을 뒤틀린 에로티즘의 화폭 속에 담았던 이 조숙한 천재화가의 편지 등 1차자료를 도판과 함께 엮은 책이다. 평론가 아투어 뢰슬러의 저서 ‘에곤쉴레를 회상하며’도 함께 출간됐다. 신희원 옮김. 미디어아르테 1만9,000원

▲ 실용

▦미스터 CEO 요시다 마사키 지음. 모든 샐리리맨의 꿈인 ‘경영인-사장’ 학습 지침서 같은 비즈니스 소설. 사내 벤처로 성공한 경영컨설턴트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모티프 삼아 썼다. 황선종 옮김. 해냄 1만원

▦북한산 가는 길 박창규 지음. ‘북한산의 역사ㆍ문화ㆍ등산코스 답사기’라는 부제를 달고 북한산 전역을 샅샅이 훑은 책. 북한산과 도봉산 지도가 부록으로 달려있어 등산 길잡이로도 좋겠다. 진선북스 9,800원

▲ 문학

▦모팽양 테오필 고티에 지음. '예술을 위한 예술'을 주창한 탐미주의의 선구자인 프랑스 작가 고티에의 1835년 장편소설. 남자와 여자 모두와 동시에 사랑에 빠진 미모의 남장여자 모팽을 통해 아름다움의 궁극을 향한 갈망을 그리며, 관습적인 성 정체성의 허구를 까발린다. 권유현 옮김, 열림원 1만6,500원

▦길리아드 마릴린 로빈슨 지음. 2005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서간체 소설. 죽음을 앞둔 70대 노목사는 더 이상 성장을 지켜볼 수 없는 일곱 살짜리 아들에게 한 통의 편지를 쓴다. 1950년대 미국 중부를 배경으로 3대에 걸친 세대갈등과 인종문제를 비롯, 사랑, 이별, 고독 등 삶에 관한 모든 것이 편지에 녹아있다. 공경희 옮김, 지식의날개 1만원

▦능소화 조두진 지음. 1998년 경북 안동의 무덤에서 미라와 함께 발견된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프로 400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슬픈 사랑을 그렸다. 남편과 사별하는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 생생하게 형상화했다. 예담 9,000원

▦사람을 찾아, 먼 길을 떠났다 한수산 지음. 생을 지탱케 하는 뿌리 같은 존재들에 대한 기억을 더듬는 소설가 한수산씨의 산문집. 황순원 박목월 등 문학적 스승과 신에 대한 이야기, 다자이 오사무의 생가 등 취재여행 중 겪었던 일들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해냄 1만원

▦부치지 않은 편지 박형숙 지음. 1993년 등단한 저자의 첫 소설집. 내밀한 목소리로 1980년대 중후반의 풍경들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후일담 소설들. 실천문학사 9,800원

▲ 어린이ㆍ청소년

▦장미와 반지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 글ㆍ안나 센지비 그림. 빅토리아 시대 영국을 대표하는 대문호의 유쾌한 판타지 활극. 사랑에 빠지는 왕자와 공주들, 빼앗긴 왕위와 전쟁, 귀족들의 음모, 요정의 마법 같은 전통적 이야깃감이 작가의 현실적 감각을 거쳐 새로운 이야기로 거듭난다. 이지원 옮김, 논장 9,000원.

▦공짜밥 박신식 글ㆍ이현주 그림.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현우는 무상급식을 신청하지만, 공짜밥을 먹는 주제에 많이 먹는다고 놀림을 받자 우울해진다. 하지만 가난하면 어때! 꿈이 있다면 누구보다도 당당할 수 있잖아. 중앙출판사 7,000원

▦모차르트의 비밀 친구 에디트 슈라이버 비케 지음. 꼬마 모차르트는 어떻게 배운 적도 없는 작곡을 할 수 있었을까. 음악의 정령 아마데가 모차르트의 귀에 대고 음악을 불러준 거래요. 박민수 옮김, 소년한길 9,000원

▦개미나라에 간 루카스 존 니클 글ㆍ그림. 3D 애니메이션 영화 '앤트 불리'의 원작. 개미나라에 잡혀간 소년 루카스를 통해 이유 없는 폭력에 대한 부당함과 서로 돕고 사는 개미사회의 미덕을 일깨워준다. 조세현 옮김, 비룡소 9,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