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전시회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2006'이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22일부터 3일 동안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도쿄게임쇼는 140여개사와 1,700여 부스가 배치돼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도쿄국제영화제, 도쿄국제애니메이션페어와 통합된 '국제콘텐츠카니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단독행사로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이번 전시회의 최대이슈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게임의 부상. 도쿄게임쇼에서는 원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게임수가 항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콘솔게임이 절대우위를 점해왔으나, 올해는 온라인게임이 대부분인 PC용 게임이 1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에선 싸이칸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업체로는 최대 규모로 단독 참가한다. 또 넥슨모바일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의 모바일버전을, 마이모인스는 세중나모와 공동개발한 모바일게임 '와룡승천'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도쿄=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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