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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가위 교통기상도…귀성 5일 귀경 7일 혼잡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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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가위 교통기상도…귀성 5일 귀경 7일 혼잡 피크

입력
2006.09.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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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가위 연휴 귀성길 도로는 10월5일, 귀경길은 7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일 ‘추석 연휴(3~8일)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예상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65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다.

고향으로 가는 차량의 출발 예정일은 5일(50.4%) 6일(18.7%) 4일(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길 출발일은 7일(36.2%) 6일(26.4%) 순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 때 서울_대전 4시간40분, 서울_부산 8시간50분, 서울_광주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고, 귀경 때는 대전_서울 5시간40분, 부산_서울 9시간, 광주_서울 7시간20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추석 연휴 대중교통 수단을 증편했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139대를 투입해 1일 평균 342회가 증가한 6,805회를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전세버스 2만6,502대를 활용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철도는 1일 평균 객차 수를 평시 대비 15.8% 증가한 6,003량 운행한다. 또한 도서지방 이동객을 위해 연안여객선은 1일 평균 164회를 추가 운행하고 국내선 항공편은 1일 평균 21편을 늘린다.

정부는 이와 함께 4일 정오부터 8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_신탄진IC 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남부시외버스터미널_서초IC,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_반포IC 양방향에서는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4일 정오부터 6일 정오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IC의 진입이 통제되고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된다. 반포 서초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귀경 때에는 10월6일 정오부터 8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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