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문용선)는 21일 금융기관 대출을 도와주고 사례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재록 전 인베스투스글로벌 대표의 보석을 허가, 20일 석방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심리가 길어지고 공소사실에 대한 법리 다툼의 여지가 커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김씨를 석방했다”고 보석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5,6월 분양대행업체와 쇼핑몰업체가 우리은행을 통해 825억원을 대출받도록 알선하고 13억원을 받는 등 총 14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3월 구속됐다.
박상진 기자 oko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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