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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보건복지부 장관상 - 전라남도·진안군·울주군·봉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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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보건복지부 장관상 - 전라남도·진안군·울주군·봉화군

입력
2006.09.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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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점자도서관 운영 등 농촌 복지 힘써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농촌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장애인 인권센터와 점자도서관 운영, 저소득층 보육료 및 장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자활기반 확충을 위한 각종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했다. 공중보건시설과 노인복지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한방 허브보건소 설치를 통한 한방의료 산업도 육성도 계획하고 있다.

박 지사는 “빈 집이 늘어나는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고 주거형태를 재편해 도시못지 않은 복지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전용주거단지·요양원…노인의 천국

전북 진안군은 2004년 기준 노인인구 비율이 21.5%로 이미 초고령화 단계에 진입하자 서구적인 노인복지개념을 도입했다. 진안군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복합노인복지단지 조성사업지로 선정돼 국비 35억원과 지방비 50억원을 확보, 노인전용주거단지와 전문요양원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민간이 투자하고 완료 후에는 주거단지 조성은 민간이, 생산단지는 영농조합이나 법인이 운영한다. 체육시설은 군이 조성ㆍ운영한다. 송영선 군수는 "쾌적하고 안락한 복지단지를 건설해 선진국 수준의 노인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주군, ‘가정도우미’ 저소득층에 파견

울산 울주군(군수 엄창섭)은 2004년 7월 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했다. 인력도 다른 기초단체의 배가 넘는 55명에 이른다. 청소년, 영ㆍ유아 등 복지서비스도 호평을 받았다.

군은 저소득층에 대한 실체적 지원을 위해 읍ㆍ면별로 2명의 도우미를 둬 거동이 불편한 노인세대에 수시로 파견, 목욕, 간병 등을 돕거나 노인의 말벗이 되어 주는 '가정도우미'제도를 도입,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또 장애인복지관 및 노인복지회관 운영, 장수수당 지급 등 '낮은 곳'에 대한 복지서비스 부문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봉화군, 무의탁 노인 위한 빌라 운영

경북 봉화군(군수권한 대행 권오철)은 '어르신을 내 부모, 내 형제처럼'을 모토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8%로 초고령 사회(20% 이상)로 접어들자 군은 이동차량 목욕지원사업, 독거노인 복지촌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실시중이다.

예비군 관리용 막사로 사용하다 비어 있는 건물을 매입, 22가구의 원룸으로 만들어 23명의 무의탁 노인들이 생활하는 범들빌라를 운용중이다. 군은 내년부터 공영개발방식으로 봉성면 12만여평의 소나무숲에 9홀짜리 골프장과 한방웰빙타운 등을 갖춘 548가구 규모의 파인토피아전원마을(은퇴촌)을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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