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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기고 - 지역간 선의의 경쟁 성장동력 창출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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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기고 - 지역간 선의의 경쟁 성장동력 창출 계기로

입력
2006.09.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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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를 맞은 작금의 세계는 변화의 속도와 혁신에 대한 의지가 지역과 국가의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극대응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지방이 역동적인 발전의 주체가 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되어야 한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데 이어 1995년 자치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함으로써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개막되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지방자치단체들은 21세기 지방의 세계화(Globalization)시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특색 있고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재적 성장 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참여정부는 국정의 통합성과 지역의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의 조화를 통해 국가와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의 파트너십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의 후원자이며 도우미 차원에서 지방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조속히 해결토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균형발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부처 및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역균형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회에서는 각 부처에서 분산 관리하고 있는 지역정보와 통계자료를 통합 관리하여 지역에 대한 지원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도 의욕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이미 권역별 설명회를 갖고 사업기획 공모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 자치단체에서도 스스로 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산ㆍ학ㆍ연 등과 지역혁신체계(RIS)를 구축하여 자립형 지방화를 달성해야 한다. 특화사업을 마케팅하고 홍보하여 적극적으로 투자유치하고, 지역의 지역성ㆍ전통성 있는 향토자원의 개발 및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오늘 킨텍스(KINTEXㆍ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하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민선 4기가 출범한 첫 해에 지역간 선의의 경쟁의 장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공적인 경영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켜 지방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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