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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건설교통부 장관상 - 단양군·영천시·임실군·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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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건설교통부 장관상 - 단양군·영천시·임실군·정선군

입력
2006.09.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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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특색 넘치는 관광테마마을 즐비

충북 단양군 단양읍 마조리 주민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오미자를 재배해 오미자 화채, 오미자 떡, 오미자 비빔밥 등 다채로운 오미자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오미자 꽃 축제도 열고 있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미자 따기, 감자캐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단양군내 모든 농촌 마을이 이처럼 지역 실정에 맞는 특산물과 웰빙 음식을 개발, 관광 테마 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김동성 군수는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테마 파크를 만들어 도시민들에게는 웰빙과 휴식을, 주민들에게는 수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자동차부품산업의 메카로 탈바꿈

경북 영천시(시장 손이목)는 행정서비스헌장제를 바탕으로 한 공무원들의 대시민서비스 향상을 바탕으로 대구에서 경부축을 따라 영천 울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도 복숭아 등 과일의 고장 명성을 이어가면서 한방산업의 선진화로 전통산업을 육성하고 하이브리드부품산업(서로 다른 소재와 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신소재와 부품 제조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2008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건립할 하이브리드 부품소재기술혁신센터를 통해 자동차부품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 낙농·유기농 혁신 명품치즈 산실

전북 임실군은 임실치즈밸리사업을 '임실치즈'라는 브랜드하에 1차, 2차, 3차 산업간 융합 채널을 구축했다. 전북대와 한국식품연구원 등 14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산학연관 혁신네트워크를 만들고 낙농ㆍ유가공 혁신아카데미 강좌를 전북대에 개설, 53개 농가를 혁신리더로 양성했다.

임실치즈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매월 600여명의 체험객이 찾아와 치즈ㆍ낙농체험을 하고 있다. 김진억 군수는 "'임실치즈'와 '치즈피자'의 통합브랜드로 '임실N치즈'로 정해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하고, 2010년까지 프랜차이즈점을 5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군, 레일바이크·관광열차로 경제 활기

강원 정선군(군수 유창식)은 정선5일장 관광열차와 레일바이크 운영 등 철도관광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1999년 3월부터 운행된 관광열차는 2ㆍ 7일 정선5일장에 맞춰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10분에 출발해 원주-제천-증산을 거쳐 낮 12시30분에 도착한다. 오후 5시45분에 돌아가는 이 열차는 매번 300~400명씩 타고 정선장을 보러와 지역경제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운행된 레일바이크는 정선선 구절리~아우라지역까지 7.24㎞의 폐도 위에 자전거를 장착한 것으로 올 8월말까지 16억원의 수입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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