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1,000개의 공원…도시 전체가 숲
박동철 금산군수는 "천혜의 자연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역 특산품인 인삼의 세계화를 통해 건강도시로 도약하는데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000개의 자연공원 가꾸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생태 숲을 조성해 군 전체를 자연박물관(eco-museum)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역 특산품인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22일부터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적인 개최가 당면한 과제다. 전세계 15개국이 참여하고 국내외 66만명이 참여할 엑스포는 한국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콘크리트 회색도시를 초록빛으로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2000년 ISO 14001 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주민들 환경단체와 협력관계를 맺어 지난해 콘크리트 일색이던 성내천과 석촌호수를 자연친화적으로 복원시켰다.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사업을 비롯해 물놀이장, 분수대 등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도로를 늘려 친환경 도시로 바뀌었다.
특히 민선 4기 서울 최초 여성구청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잠실 재건축, 송파신도시 등을 통해 친환경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 '명품도시'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의왕시, 자연이 숨쉬는 환경생태도시로
의왕시는 시 전체면적의 93.2%가 그린벨트인 악조건을 환경생태도시로 승화시켰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환경부로부터 환경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한 의왕시는 전국 최초로 생태통로를 설치했으며 안양천, 학의천 생태복원, 조류탐사과학관 건립, 백운산 미군기지 환경오염 복구 등 환경개선에 노력해 왔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앞으로 해제 예정인 그린벨트 175만평을 1핵 2도심으로 개발하는 등 신구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친화적인 신산업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확대함으로써 환경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진천군, 첨단기업 속속 유치 '벤처 전진기지'
국가대표 제 2 선수촌, 국가기상위성센터, 혁신도시 등등. 충북 진천군이 최근 유치한 매머드급 국가 시설들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요즘 진천에는 아파트 건설과 기업 진출이 잇따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진천군은 이에 맞춰 대형 지역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중부고속도로변에 30만평 가량의 중부하이웨이 벤처빌리지를 건설, 첨단 기업체를 끌어들일 계획이다. 웰빙형 민속촌, 공예마을 등 문화 복지분야 사업도 키우고 있다. 유영훈 군수는 "기업인들이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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