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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뉴타운 '유망 역세권' 5호선 타고~ 집 구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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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뉴타운 '유망 역세권' 5호선 타고~ 집 구하러 가볼까

입력
2006.09.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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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역세권 주변 재개발 구역이 관심을 끌고 있다. 뉴타운으로 개발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뉴타운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추후 다른 구역에 비해 가격 상승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뱅크가 사업진행이 빠른 지하철 5호선 역세권 주변 주요 재개발 구역을 추천했다.

방화뉴타운 6구역

강서구 방화동 일대 9,489평 규모로,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2008년 말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방화사거리역(가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6구역은 방화뉴타운 내 다른 8개의 계획관리구역에 비해 노후 정도가 심해 2008년부터 사업이 가능하지만 현재 추진위원회 구성도 안된 사업초기 상태다.

이 일대는 지분쪼개기가 거의 없어 40평 이상의 단독주택들이 많이 밀집해있다. 방화뉴타운 15만5,000평에 7,500~8,000여 가구가 공급되는데 비해 조합원 수는 3,500여 명에 불과해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전했다.

6구역의 지분(토지)시세는 10평 안팎이 평당 2,000만원선, 10평대가 평당 1,500만~1,800만원선, 20평형대 1,300만~1,400만원선이다.

아현뉴타운 재개발 3구역

아현뉴타운은 마포구 아현동 633 일대 32만9,000평 규모로 주택재개발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주택재건축사업으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된다. 이중 아현3구역은 6만2,770평으로 아현뉴타운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추진중인 염리구역, 공덕5구역 등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역 가운데 사업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또 신천로와 마포로를 통해 광화문, 용산, 여의도로 진입이 쉽다. 3구역은 지난해 말 구역지정을 받고 8개월여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현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내정돼 25~43평형 3,329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뉴타운촉진지구로 지정을 받게 되면 용적률 완화로 60평형대까지 지을 수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이곳의 지분시세는 10평 안팎이 평당 2,500만원선, 20평형대 평당 2,000만원선 30평형대가 평당 1,500만 원선이다. 인근 I공인 관계자는 “너무 오른 가격 탓에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곳은 20평 미만 다가구 주택이 많이 있어 최소 15평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30평형대, 30평형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40평형대 아파트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조합원 수는 2,500여명으로, 인근 아현2구역과 공덕구역에 비해 일반 분양물량도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북아현뉴타운 재개발 20구역

북아현뉴타운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170 일대 25만평 규모에 6개 재개발 구역으로 이뤄졌다. 이중 충정로 냉천구역은 7월 분양을 했고, 나머지 북아현17~21구역의 사업 속도는 비슷한 상태다. 북아현20구역은 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과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북아현20구역은 8월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ㆍ대림 컨소시엄이 25~46평형 1,1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구역은 20평 이상의 단독ㆍ다가구 주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다가구 주택을 기준으로 5~6평짜리 지분이 평당 2,500만~3,000만원선, 20평짜리가 평당 1,500만~1,600만원선, 30평 이상은 1,300만~1,4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시공사 선정 이후 지분 매입 문의는 많지만 가격이 더 뛸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파는 사람이 거의 없어 매물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현재 조합원은 780여명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300~340가구 가량 나올 전망이다. 그러나 올 연말이나 내년 초께 세부 뉴타운 개발계획이 나올 경우 구역이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H공인 관계자는 “일부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입주 예정자와 투자자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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