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이 전편 광고의 주요 장면을 다시 보여주는 ‘시놉시스’ 광고 기법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삼성건설은 ‘클라이맥스를 산다’를 주제로 올해 총 4편의 연작 드라마 형식의 래미안 광고캠페인을 기획하고 최근 3차편을 ‘시놉시스’ 형태로 제작해 방영중이다. 보통 TV광고가 15~30초 분량인데 비해 이번 래미안 광고는 45초로 길게 제작돼 화제다.
래미안 광고 시리즈는 각 편별로 래미안의 특장점을 표현하는 동시에 추억과 사랑에 대한 감성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업계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건설 마케팅팀 김왕열 실장은 “아파트의 주요 타깃인 주부는 물론 최근 남성사이에서도 드라마의 인기가 높은 점에 착안, 올해 래미안 광고캠페인을 연작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했다”면서 “앞선 광고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도 전편을 모두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45초 분량의 긴 시놉시스 광고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건설의 독특한 신문 광고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삼성건설은 래미안의 와이드 전망을 강조하기 위해 5단 양면형 광고를 신문 기사와 기사 사이에 집어 넣는 파격적인 형태의 광고도 집행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전국 대학가에 새 래미안 광고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붙이고, 래미안 모델하우스에도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광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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