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들의 독특한 취향에 따라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들(2만여가구)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옵션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그래도 프리미엄이 높아야 송파구 신천동 더?事?48~64평형 총 189가구로 10월 27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을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잠실역도 걸어서 5분 거리다. 롯데백화점(잠실점), 롯데캐슬골드 내 쇼핑시설과 석촌호수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학교는 잠동초등, 잠실초등, 잠실중, 잠실고 등이 있다.
위치가 좋아 64B평형이 프리미엄만 5억5,970만원 더해진 12억~16억원, 53B평형이 4억7,080만원 더해진 10억~13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 3공구에 위치한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4단지는 33~40평의 12개동 761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0월 24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까르푸 월드컵몰점, 마포농수산물시장 등이 인근에 있으며,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은 도보로 15분 거리다.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가 공사 중이고, 난지천공원, 하늘공원 등이 위치해 친환경 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33B평형이 6억2,000만~6억9,000만원으로 3억8,7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대단지를 원한다면 역시 아파트는 대단지에 위치해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경남 창원시 반림동 반송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트리비앙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5~56평형의 32개동 2,61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10월 16일에 입주한다.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창원점), 대동백화점, 이마트(창원점) 등이 있다. 아직 거래는 안 되고 있지만 전세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25평형 전세시세가 9,500만원 정도다.
경기 안산시 건건동 대림 e-편한세상은 24~33평형의 1,888가구 규모로 10월 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반월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하나로마트 안산점도 지척에 있다. 전세시세는 29평형이 1억~1억2,000만원, 33평형이 1억2,000만~1억5,000만원 정도다.
요즘은 환경이 최고 대구 수성구 범어동 유림노르웨이숲은 34~101평형의 57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0월 1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펼쳐진 범어공원을 대부분의 동에서 조망할 수 있고 어린이공원까지 연결돼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고 황금중, 경북고, 대구과학고가 도보 5~10분 거리에 있다. 프리미엄은 5,000만~9,000만원선에 형성돼 48평형이 4억2,000만~5억원, 54평형이 4억8,000만~5억5,000만원이다.
강원 춘천시 우두동 춘천강변코아루는 32~56평형 803가구 규모이며 입주는 10월말. 의암호를 조망할 수 있고, 소양강과 봉의산이 인접해 친환경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년층의 관심이 높다. 시세는 36평형이 1억5,300만~1억6,300만, 48평형이 2억2,920만~2억3,420만원이다.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입주가 임박해있지만 아직도 분양가 수준에 매입이 가능한 단지들도 적지 않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문화연립을 재건축한 우장산SK뷰는 31~41평형 204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0월 27일 입주가 시작된다. 홈플러스 강서점과 이마트 가양점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은 도보 7분거리다.
우장산 조망도 가능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초반에 미분양이 발생해 프리미엄은 그다지 높지 않다. 32평형이 3억4,900만~3억6,000만원, 41평형이 4억8,500만~5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충남 서산시 읍내동 롯데낙천대는 23~50평형 79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0월말 입주 예정이다. 롯데마트 서산점, 서산농축산물도매시장, 한림병원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춘중, 서산중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의 기아자동차 공장 입주 계획이 기아차 노조의 반발로 무산 위기에 놓여있어 마이너스 프리미엄 물량도 적지 않다. 23평형이 8,506만~9,951만원, 34평형이 1억3,600만~1억5,612만원이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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