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를 꿈꾸는 대덕에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훌륭한 씨앗이 담겨있습니다.”
박성효(51) 대전광역시장은 “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첨단기술의 메카이자 경제를 살리는 실마리”라며 “10년내 첨단기업 3,000개, 해외특허등록 1만6,000건, 외국연구기관 20개가 들어서고 연간 매출액이 30조원에 이르는 국내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유인책으로 지방세의 7년간 100% 감면제도를 마련한데 이어 국세 감면 정책의 입법화도 추진중이다.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100% 면제토록하고, 연구용품이나 자본재 수입 때 관세를 물지않도록 해 기업의 창업 성장을 촉진하는 방안이다.
그는 쏟아지는 첨단기술을 생산 기능으로 연계하는 산업용지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맞춤식 산업용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1만개 창출도 기대된다.
그는 지난달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개발 계획에 14만평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확정한데 이어 2단계로 산업용지 54만평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서구에 신산업용지 45만평을 개발하는 등 모두 100만평 규모 미래산업단지를 만들 방침이다.
또 초기 벤처기업 등을 위한 대덕특구 투자펀드 1,000억원 조성과 함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연구소 기업 창업에도 나서 원자력연구소 표준연구소 등 고등연구기관과 힘을 모으고 있다.
박 시장은 “대덕특구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입지로도 역시 가장 앞선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 예산의 중복 투자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최정복 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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