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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 충주시, 인간·자연·기술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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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 충주시, 인간·자연·기술 어우러져

입력
2006.09.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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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기업도시 유치를 계기로 미래형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창희(52) 시장은 “기업도시가 들어서면 연간 소득 4,000억원, 고용 유발 3만여명, 생산 효과 2조 7,000억원 등 부가가치를 창출해 충주의 얼굴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10만평 규모 기업도시가 들어설 곳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는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대. 기반조성비 3,000억원 등 모두 3조원이 들어가는 이 지역은 2010년 완공할 기업도시를 모토로 인간과 자연,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그린 테크노폴리스’로 조성된다.

충주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이후 밀려드는 수도권 기업체를 잡기 위해 산업단지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이류면에는 12만평짜리 중원지방산업단지를 건설중이며, 10여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던 61만평 규모의 충주첨단산업단지 건설 사업도 최근 시작했다.

시는 관광 개발에 민간 자본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 수안보 웰빙센터와 종합명상센터 등 특색있는 사업을 잇따라 유치했다. 한방병원 유기농연구소 노인복지시설이 들어서는 수안보 웰빙센터의 투자규모는 1,000억원이 넘는다.

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레포츠형 관광도시 개발이다. 충주호와 월악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세계적인 레포츠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 시장은 “내륙에 호수가 있고, 1~6시간대 등반 코스를 갖춘 다양한 산, 탄산 유황 미네랄 성분을 지닌 삼색 온천이 있는 충주는 전국 최고의 관광기반을 가진 곳”이라며 “권역별 개발안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한덕동 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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