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 상대 신종 인터넷 기생관광-인터넷 성매매 알선'(12일자 8면) 기사를 읽고 우리나라가 외국인, 특히 일본인들에게 섹스 관광국으로 인식돼 있다는 생각을 하니 무척 화가 났다. 일본인을 상대로 한 인터넷 성매매 적발이 처음이라고는 하나 음성적으로 확산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감출 수가 없다.
또한 성을 구매한 일본인 남성은 주로 기업체 중역이나 부동산업자, 재일교포 의사 등 중산층 이상이 다수이고 성매매 여성의 경우 패션디자이너와 피부미용사로 전문직 종사자이며 전직 대기업 사원, 대학생, 중국 유학생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충격적이다.
더욱 어처구니 없는 것은 성매매를 알선한 사이트 운영자는 인터넷 사이트에 '3,000여명의 한국여성이 일본남성을 기다리고 있다''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려면 한국여성과 성관계를 해봐야 한다'는 식의 광고를 게재하여 한국여성을 비하하고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켰다는 사실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대한민국을 기생관광국으로 전락시켜 국가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처벌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정기태ㆍ경북 성주군 성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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