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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표적 전통예술팀 한데 모여 '화합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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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표적 전통예술팀 한데 모여 '화합의 무대'

입력
2006.09.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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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민속 전통예술 팀이 참가하는 ‘한일축제 한마당 2006’행사가 23~2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해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처음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지방무형문화재를 비롯한 31개 단체 1,100여명, 일본측에서는 각 지방을 대표하는 17개 단체 500여명 등 총 1,600여명이 참가한다.

대학로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23일 오후 1시부터 일본 전통악기 츠가루샤미센을 연주하는 아오모리현의 ‘츠가루샤미센’, 일본 농민의 도깨비 검무인 이와테현의 ‘오니켄바이’의 공연과 평택농악보존회의 농악, 심화영승무보존회의 승무 등이 펼쳐진다.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양국 대학의 댄스, 아카펠라, 사물놀이 동아리들이 중심이 돼 마당 공연을 펼쳐보인다.

거리에서도 퍼레이드 공연이 이어진다. 23일 오후 4시40분부터 양국 32개 단체가 4시간에 걸쳐 도로를 행진한다. 재일한국인, 유학생, 일본인으로 구성된 ‘하나코리아’는 일본 춤인 요사코이와 아리랑을 접목시켜 양국의 친목을 기원하는 공연을 하고, 일본 동북지방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아키타현 간토 연등 축제 등이 재현된다. 행사의 마지막은 김덕수씨의 지도를 받은 500명의 한일 합동 사물놀이팀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행사 관람은 무료며, 한일 합동 사물놀이팀 참가 희망자는 사무국에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공식 홈페이지 www.kojafe.org, (02)422-3067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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