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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현대카드

입력
2006.09.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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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직원의 월급 끝전을 매달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씁니다.”

현대카드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2004년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 ‘늘 푸른 사람들’을 운영해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전 임직원이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하고 이와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선진국형 기부방식인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늘 푸른 사람들’은 창단 이후 전 임직원이 돌아가며 서울 청운노인복지센터, 서울 삼동소년촌, 화성 영아원, 대전 믿음의 집, 목포 동인보육원, 천안 죽전원 등 전국 17개 시설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 2분기부터는 사회적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중소도시 시설 7곳을 새로 선정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자선 바자회’를 여의도 본사 1층에서 개최하고 있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늘 푸른 사람들’을 통해 양로원, 고아원 등을 돕는데 쓰인다.

카드 회원들의 자발적인 사회봉사도 독려하고 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제휴해 고객들이 기부한 현대카드 M포인트를 1포인트에 1원으로 환산해서 자선기금으로 전달하는 ‘사랑의 M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6월 고객이 기부한 1,000만 포인트에 자체적으로 1,000만원을 추가해서 총 2,000만원을 희귀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기부했다. 올해 안으로 회원들이 포인트를 상시 기부할 수 있는 사이트도 열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세상은 더욱 살 만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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