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장하성 펀드’가 요구한 대한화섬의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신청에 대한 답변을 또 미뤘다.
태광그룹은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KCGF)의 대한화섬 주주명부 열람 신청을 받아들일지를 이번 주 중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CGF는 애초 15일까지 주주명부를 열람하겠다고 신청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펀드에서 제기한 첫 주주행동인만큼 구체적인 대응에 앞서 변호사 자문을 받는 등 절차상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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