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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한라비발디 분양가/ 평당 1,460만원→1,297만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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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한라비발디 분양가/ 평당 1,460만원→1,297만원 인하

입력
2006.09.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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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은평뉴타운과 함께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라비발디 아파트가 결국 분양가를 인하했다.

16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와 한라비발디 시행사인 문일주택개발은 최근 평당 1,460만원이던 평균 분양가를 1,297만원으로 163만원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15일 한라비발디 937가구에 대해 분양승인을 내줬으며, 아파트 관계사들은 16일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21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분양승인 내역에 따르면 기준층 기준 평당 분양가는 ▦40평형이 평당 1,257만~1,263만원 ▦47,48평형 1,245만~1,276만원 ▦59평형 1,494만원 ▦95평형 1,499만원이다. 문일주택개발측은 당초 평당 1,375만~1,598만원의 분양가로 분양승인을 신청해 지나친 고분양가라는 지적을 받았고 파주시가 분양승인을 거부하는 바람에 분양일정이 한달 이상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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