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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 태백장사 첫 꽃가마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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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 태백장사 첫 꽃가마 탔다

입력
2006.09.1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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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동작구청)이 생애 처음으로 민속씨름태백장사에서 꽃가마를 탔다.

구자원은 17일 충남 금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금산인삼장사씨름대회 첫날 태백장사 결정전(3판 다승제)에서 김형규(현대삼호중공업)를 2-0으로 누르고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 동작구청에 입단한 구자원은 지난 달 2006 제천씨름대회에서 5품에 머물렀지만 이 날은 경량급 강자들을 상대로 한 판도 빼앗기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구자원은 결승에서 오금당기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두 번 째 판에서는 뒷무릎치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누이고 정상에 올랐다. 김기범기자

◇태백장사 순위 ▲장사=구자원(동작구청) ▲1품=김형규(현대삼호중공업) ▲2품=주현섭(동작구청) ▲3품=이진형(울산동구청) ▲4품=김제헌식(안산시청) ▲5품=임창환(울산시체육회) ▲6품=김택권(구미시청) ▲7품=손현락(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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