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전설적인 종군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가 15일 플로렌스의 병원에서 숨졌다고 이탈리아의 안사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6세.
20세기 최고의 저널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팔라치는 중동전, 베트남전, 걸프전 등을 취재했으며, 세계 최초로 이란 혁명의 아버지 아야툴라 호메이니를 인터뷰했다.
그는 '한 남자', '인샬라',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작품으로 작가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그는 수년 전 암 선고를 받고 투병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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