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금을 1억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는 모두 3,490명으로 체납액 규모가 1조2,773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05년 1억원 이상 세금을 체납한 사람은 2004년 보다 68명 증가했다. 체납액도 1년 사이 2,120억원 늘어났다.
고액체납자 증가로 인해 전체 국세체납액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05년 국세체납액은 19조2,954억원으로 2004년보다 6,724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국세징수액의 16.0%에 이르는 금액이다.
특히 국세체납액 중 시효완성, 거소 불명, 무재산 등으로 인해 결손 처리된 금액은 무려 7조3,964억원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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