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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샤라포바를 배워라" 골프 다이제스트, 빗대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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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샤라포바를 배워라" 골프 다이제스트, 빗대어 비판

입력
2006.09.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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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골프 소녀(미셸 위), ‘테니스 요정’(샤라포바)을 주목하라.

미셸 위(17ㆍ한국명 위성미)와 마리아 샤라포바(19ㆍ러시아)의 행보를 대비한 외신이 눈길을 끈다.

최근 미셸 위의 잦은 남자대회 출전과 성적 부진이 골프계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미국의 골프 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14일(한국시간) ‘명암 엇갈리는 디바(Contrasing Divas)’라는 제목으로 미셸 위와 샤라포바를 비교했다.

둘의 공통점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나란히 골프와 테니스계에서 높은 상품가치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톱스타라는 점. 그러나 실상은 샤라포바가 최근 US오픈 우승 등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두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반면 반면 미셸 위는 아직 뚜렷한 성과물을 내지 못한 채 헤매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 이유로 ‘기본에 충실하라’는 복선도 깔고있다. 기고문은 샤라포바가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로저 페더러(스위스)나 앤디 로딕(미국) 등 남자 선수들에게 도전할 필요성을 느낀 적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공식 후원업체인 타그호이어나 캐논, 모토로라, 프린스, 나이키 등을 위해 ‘선을 넘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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