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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C유 70%+물 30%' 에너지化 성공/ 이지그린텍, 세계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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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C유 70%+물 30%' 에너지化 성공/ 이지그린텍, 세계 첫 상용화

입력
2006.09.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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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전문기업인 ㈜이지그린텍은 세계 최초로 벙커C유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에멀전 에너지 ‘EP-30’ 생산기계 제조공장을 경기 이천시에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멀전 에너지 EP-30은 벙커C유(70%)에 물(30%)과 특수첨가제를 섞은 대체 연료로, 기존의 벙커C유에 비해 열효율은 높으면서 환경오염은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에멀전 에너지 생산기계를 기존의 벙커C유 사용 용기에 설치하면, 벙커C유 사용량이 20~30% 줄어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지그린텍측은 “국내 벙커C유 소비량은 연간 1억 배럴(약 7조7,000억원)에 달한다”며

에멀전 에너지 생산기계를 부착할 경우 기존의 벙커C유 소비가 최대 30%까지 줄면서 연간 약 2조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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