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우리측 수석대표는 13일 “내 맘속에는 내년 3월을 (협상타결) 시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표는 이날 국회 통외통위에 “내년 6월 말로 끝나는 미 행정부의 신속협상권한(TPA)을 감안하면 내년 3월까지는 손에 잡히는 타결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표는 14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이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에 대한 이견 표출로 한미 FTA협상이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을 부인한 뒤 “양국 정상 차원에서는 양측 협상단에 의지를 보이거나 노력을 촉구하는 일반적인 얘기가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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