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이어 KTF도 무선인터넷을 통한 성인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한다.
KTF는 11월부터 야한소설(야설)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3월 말까지 성인콘텐츠 서비스를 완전 중단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KTF는 건전한 무선인터넷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사의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관리하는 KTH와 성인콘텐츠 중단 시기 및 방법에 대해 협의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KTF는 이번 조치로 연간 200억원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대신 KTF는 정보, 지식, 교육 등 생활중심형 콘텐츠 위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개편해 이달 말쯤 선보일 계획이다. 유아, 초등생 및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메뉴를 신설하고 생활 교육 및 입시 정보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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