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군사비 지출은 지난해 210억 5,000만달러로 세계 8위였고 북한은 50억달러로 추정돼 세계 22위에 랭크됐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7일자로 갱신한 ‘월드 팩트북 2006’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군사비 지출은 미국이 5,181억달러로 단연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이 814억 7,000만달러로 2위다. 프랑스가 450억달러로 3위, 일본이 443억 1,000만달러로 4위, 영국이 428억 3,650만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구매력평가(purchasing power parity) 환율로 계산한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은 9,653억달러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스페인에 이어 14위를 기록했고, 북한은 400억달러로 88위로 나타났다.
GDP 대비 공공부채는 한국이 20%로 114개국 중 96위에 기록돼 낮은 편이고, 일본은 158%로 4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외부채는 1,539억달러로 25위였다.
수출의 경우 한국은 2,882억달러로 12위였다. 1위는 독일로 1조 3,180억달러였으며 미국은 1조 160억달러로 2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수입은 2,560억달러로 15위였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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