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식 신임 수출입은행장의 첫 출근이 노동조합의 저지로 무산됐다. 양 신임 행장은 11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으로 출근을 시도했으나 노조원 200여명이 출근을 막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열릴 예정이던 은행장 취임식도 열리지 못했다.
수출입은행 노조는 신임 행장으로 사내 인사의 승진을 요구했으나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 양 행장이 선임되자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해왔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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