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프로레슬링 ‘박치기 왕’ 김일(78) 씨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SK전에 특별 시구자로 나서 휠체어를 탄 채 힘차게 공을 던졌다.
당뇨와 고혈압 등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휠체어를 타는 김씨는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지역 1라운드 때 한국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김씨는 일본에서 프로레슬러로 활동할 당시부터 야구에 관심이 많았으며 일본 야구계 인사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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