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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섹션-공부야 놀자/ 외국어고 어떻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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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섹션-공부야 놀자/ 외국어고 어떻게 갈까

입력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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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약하면 내신·면접에 올인!

외고는 전체 모집인원의 40%를 특별전형으로, 나머지 60%는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영어특기,외국어 특기자를 주로 모집하기보다는 정원의 약 70%를 학교 성적 우수자,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한다.

대일외고는 국어·영어 성적 우수자 전형(100명)의 경우 교과 성적으로만 모집정원의 5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교과성적과 구술면접으로 선발한다. 다만 회장·부회장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면접에서 영어독해를 평가하므로 지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한영·서울외고의 경우에도 성적우수자와 학교장추천자는 교과성적과 구술면접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내신이 뛰어나지만 그에 비해 영어실력이 취약한 학생은 한영외고에, 내신 중 특히 ‘국영수사과’ 과목이 우수한 학생은 서울외고에 지원해 봄 직 하다. 명덕외고는 교과성적우수자,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사실상 영어평가가 없다.

교과 성적 우수자 전형의 경우 48명은 학교 내신으로만 선발하며, 나머지 48명은 학교 내신과 구술면접으로 선발한다. 이화외고 성적우수자 전형도 총 50명 중 20명은 학교 내신만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30명은 학교 내신과 교과형 구술면접으로 선발한다. 15명을 선발하는 학교장 추천 역시 학교 내신과 교과형 구술면접으로 선발하게 된다.

따라서 영어실력이 약한 학생들은 학교 내신과 교과형 구술면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학교 성적 우수자에지원하고자 할 경우 학교내신의 지원자격이 매우 엄격하고, 반영비율 또한 다른 전형에 비해 높기 때문에 학교내신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형 구술면접 또한 학교 내신과 마찬가지로 합격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교과형 구술면접중 특히 수리 사고력, 국어영역이 출제비중및 합격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있어야 한다. 단, 영어실력이 취약한 학생은 대원외고와 외대부속외고 지원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대원, 외대부속외고는서울, 경기권 외고에서 유일하게 특별전형에서 영어 듣기평가를 실시한다. 반영 비율도 각각 40%, 30%로 높은데다 장문듣기가상당수 출제 돼 영어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학생들이 지원할 경우 불리하다.

임성호 (주)하늘교육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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