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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 드림팀에 맡기면 "불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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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 드림팀에 맡기면 "불안 끝"

입력
2006.09.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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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공정’ 보다 아직은 ‘혼탁’, ‘바가지’라는 단어가 중고차 업계 전반의 이미지에 가까운 게 현실이다.

이런 업계의 혼탁한 관행을 바꾸려고 나선 사람들이 있다. 자동차보험 대리점을 운영하는 홍순문(45) 대표가 전국의 주요 중고차 단지별로 믿을 만한 딜러를 모아 만든 ‘드림팀’ 회원들이다.

홍 대표는 “보험 영업차원에서 전국의 중고차 매매단지를 돌아다니면서 중고차 업계에서도 양심적 딜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뜻 맞는 사람끼리 투명하게 영업하자는 취지로 ‘드림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2004년 만들어진 드림팀은 현재 13명의 딜러로 구성됐다. 딜러 대부분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매매단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사람이 인터넷(www.moonmotor.net) 게시판에 원하는 조건을 올려 놓으면, 해당 지역 드림팀 멤버들이 자신이 일하는 단지에서 적당한 차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드림팀의 원칙은 정직과 박리다매다. 경기 구리시 중고차 단지의 드림팀 회원인 이장열 딜러는 “사고 유무나 차량상태에 대해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판매 마진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은 이익이 많지 않지만 입소문을 통해 고객이 많아지면 그게 더 큰 돈을 버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일부 회원 잘못으로 드림팀 전체가 욕먹는 걸 막기 위해 고객 불만이 두 번 이상 접수된 회원은 멤버자격을 박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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