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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금1순위 10명중 1명만 판교 청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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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금1순위 10명중 1명만 판교 청약했다

입력
2006.09.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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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예상 못 미친 19대1

전용 25.7평 초과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서울지역 청약예금 1순위자 10명 중 1명이 판교 중대형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청약예금 600만원 이상 서울 거주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판교 중대형 청약 접수 결과 총 5만9,312명이 신청했다. 서울지역의 600만원 이상 예금가입 1순위자가 모두 51만727명인 점을 감안하면 11.6%를 차지한다.

청약경쟁률은 18.9대 1로 당초 25대1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 경쟁률에는 다소 못 미쳤다. 이는 채권입찰제에 따른 높은 실분양가와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으로 인한 초기 자금부담, 당첨자에 대한 세무당국의 자금출처 및 세무조사 등으로 상당수가 신청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종 경쟁률은 30대 1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8일부터 13까지 진행되는 경기ㆍ인천 1순위 접수에서 판교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얼마나 몰리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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