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어민 교사들이 전쟁피해 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단법인 경기영어마을은 9일 파주캠프에서 콘서트 ‘별이 총총 빛나는 밤에(A night among the stars)’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원어민 교사 50여명이 직접 참가해 뮤지컬, 댄스, 가요 등을 선보이는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공연 수익금 전액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한국위원회에 전달된다.
행사 당일에는 캠프 곳곳에서 다양한 거리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며 파주캠프 5박6일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머그컵, 비누, 티셔츠 등 600여점의 물품이 기금 마련 바자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된다.
제프리 존스 파주캠프 원장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재능 있는 교사들이 뭉쳐 자선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쟁 고아나 저소득층을 위한 자선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영어마을은 지난 5월 어린이날에도 에이즈 고아들을 위한 자선바자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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