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골프대회의 서막을 연다.
7일부터 경기도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삼성베네스트오픈이 지역 축제로 열려 주목을 끈다.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고 대회 주최측도 해당 지역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지역을 돕는 자선 기금을 마련하는 등 지역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대회기간 동안 가평군 주요 관광지와 각종 행사를 안내하는 자료를 나눠주고 특산물인 가평잣, 운악산 포도 등을 판매하며 대회를 주최하고 후원하는 삼성에버랜드와 제일기획 등은 대회기간에 가평 발전기금 조성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미국 등 골프 선진국의 ‘기부 문화’ 골프 대회를 첫 도입하는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선수들의 우승경쟁도 관심거리. 지난 주 끝난 신한동해오픈에서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강지만(30ㆍ동아회원권)과 기대주인 최호성, 강경남(이상 삼화저축은행) 등 ‘신예파’와 최광수(46ㆍ동아제약) 강욱순(40ㆍ삼성전자) 신용진(42ㆍLG패션) 등의 ‘관록파’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미셸 위(17ㆍ한국명 위성미)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대회에서 성대결 컷 통과에 도전한다.
미셸 위는 7일(한국시간)부터 스위스 크랑몬타나의 크랑쉬시에르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EPGA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남자프로대회에 9번째 출전하는 미셸 위가 성대결 8전9기에 성공할지 관심을 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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