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탁구 선수인 곽방방(郭芳芳ㆍ26ㆍKRA)이 마침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홍콩 국가대표 출신으로 안재형ㆍ자오즈민 커플에 이은 제2의 한ㆍ중 핑퐁커플인 곽방방은 4일 태릉선수촌에서 끝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에서 13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곽방방은 “아시안게임 때 꼭 메달을 따고 싶다”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중국 선수들과 겨뤄 이기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곽방방은 2000년 국제대회에서 만난 김승환(27ㆍ부천시청) 선수와 3년여 열애 끝에 2003년 4월 결혼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