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청소년 합창단을 만든다. KTF는 5일 심사를 통해 선발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50명으로 합창단 구성, 6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980년대 대우그룹이 성인 합창단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대기업이 청소년 합창단을 만들기는 처음이다.
음악감독은 전효숙 계명문화대 겸임교수가 맡고, 지휘는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한 장윤정씨가 맡았다.
KTF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합창단을 창단했으며 커뮤니케이션의 필수 요소인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를 누리고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단원들은 전문적인 지도와 장학제도 및 해외연수의 혜택도 받게 되며, 국내 도서 지역과 복지시설, 해외의 재외동포 거주지 등을 돌며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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