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함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HK저축은행의 지분을 공동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372억원을 투자해 18.5%의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가 되며 MBK파트너스는 802억원을 투자해 지분 39.9%를 인수, 최대주주가 된다.
13개 지점망을 보유해 국내 최대 저축은행이었던 HK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로 자본잠식 상태에서 탈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1% 대로 상승하게 된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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