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기업 (주)코리아크린시스템이새로운 방식의 음식쓰레기 처리기 ‘크린박스’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린박스’는 코리아크린시스템이 삼양통산과 공동으로 5년의 연구기간과 2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에 성공한 제품.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가 탈수 건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했다면, 크린박스는 음식물쓰레기를 액상화해 소화 분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모든 기능이 자동으로 제어 관리될 뿐 아니라 냄새가 없어 옥내외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친환경적이라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유기물질을 분해하는 능력과 속도가 뛰어난 저온의 미생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나 동물에 전혀 해가 없다. 또 고농도의 미생물이 음식물쓰레기와 접촉할 때 균체 흡착반응이 일어나 산화작용을 하므로 자체적인 탈취효과가 있어 악취가 없다.
밥 면 육류 생선 야채 등은 5시간 이내에, 섬유질이 많은 식물의 뿌리나 줄기도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처리된다고 한다. 판매가격은 기존 처리기의 20~50%선에 불과하며, 전기료 부담도 적은 편이다.
크린박스를 공동개발한 삼양통상의 전영옥 대표는 “크린박스는 기존 처리기 방식과 달리 잔여물이 전혀 남지않아 2차 처리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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